[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의 전설 옌스 레만(49)이 피에르 오바메양(30)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만은 오바메양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오면 된다고 주장했다.

레만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아스널의 골문을 지켰다. 특히 2003-04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레만은 지난 2011년 아르센 벵거 감독의 요청으로 아스널에 돌아와 현역 생활을 마쳤다. 현재는 아스널에서 골키퍼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오바메양은 맨유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맨유는 그의 대체자로 오바메양을 주시하고 있다. 2018-19 시즌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함께 EPL 득점왕을 차지한 오바메양의 활약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레만은 이 매체를 통해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그리고 EPL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3위 혹은 4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현재 아스널의 방향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만약 오바메양이 맨유에 이적한다면 더 잘하는 선수가 들어올 것이다. 아스널의 목표는 5위나 6위가 되어서는 안된다. 아스널의 선수들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현재의 상황을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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