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28)가 다가오는 시즌에서 더 많은 우승 기록을 차지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2-0으로 승리했다. 반 다이크는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우승에 공헌했다.

반 다이크는 23일 영국 ‘익스프레스’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반 다이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환상적이었다. 붉은 물결의 리버풀 팬들이 나와 동료들을 응원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다”고 운을 뗐다.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반 다이크의 첫 번째 유럽대항전 우승이기도 했다. 이에 첫 우승 메달을 어떻게 보관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반 다이크는 “우승 메달은 금고에 넣어뒀다. 내 선수 경력이 끝나기 전에 몇 개의 메달 혹은 트로피를 장식장에 더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반 다이크에게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반 다이크는 “발롱도르의 후보로 언급되는 것은 영광이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나는 발롱도르 수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작년에 꽤 좋은 시즌을 보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시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