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경남 FC가 부상으로 이탈한 네게바의 빈자리에 브라질 출신의 오스만을 영입했다.

경남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오스만 주니오르을 영입했다. 오스만은 현재까지 모든 커리어를 자국에서 보낸 선수이다. 경남 합류 전에는 브라질 전국 2부 리그 CA브라간치누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며 그의 영입을 발표했다.

오스만은 경기 조율과 어시스트 능력이 탁월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패스 능력이 그의 장점이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다. 경남은 오스만의 합류가 중원에 날카로움을 더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을 떠나 처음 해외로 이적한 오스만은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경남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를 방문했다. 오스만은 “홈구장의 경치가 정말 좋다. 정말 예쁘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빨리 이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팬들과의 첫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오스만은 “경남의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내 역할은 경남의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다”고 말하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종부 감독은 “오스만의 일대일 돌파 능력은 수준급이다. 경남에서 본인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스만은 오는 24일부터 훈련에 합류해 경남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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