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 가능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에릭센에게 관심을 표했던 구단들은 각자의 이유로 그의 영입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

에릭센은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쳤다.

시즌을 마친 에릭센은 자국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랫’을 통해 “지금이 내 경력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진전이 생겼으면 한다”며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폴 포그바의 레알 이적에 대비해 에릭센을 주시한 반면 레알은 포그바의 차선책으로 에릭센을 노렸다. 하지만 아직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구단이 없는 가운데 에릭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을 함께 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3일 “맨유가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그 대상이 에릭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션 롱스태프를 적극적으로 쫓고 있다. 레알은 여전히 에릭센에 관심이 있지만 많은 이적 예산을 지출한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이미 아론 램지와 아드리앵 라비오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며 에릭센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