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한 구단들의 머리 싸움이 시작됐다. 이적료를 온전하게 지불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트레이드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벤투스도 선수 2명에 현금을 얹어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인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을 원하고 있다. 여러 잡음을 일으킨 끝에 팀을 떠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PSG는 2억 2200만 유로(약 2,930억 원)에 영입했던 만큼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황이다. 3억 유로(약 3,960억 원) 정도는 돼야 네이마르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3억 유로를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는 팀은 찾기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로 네이마르를 노리는 구단들은 선수 트레이드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 우스망 뎀벨레를 카드로 제안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가레스 베일을 내세웠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적시장 큰 손인 유벤투스도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역시 트레이드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내세운 트레이드 카드는 파울로 디발라와 블레즈 마투이디다. 여기에 현금을 더 지불하겠다는 것이 유벤투스의 계획이다. 디발라는 최전방과 공격 2선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고 마투이디도 PSG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멀티 플레이어여서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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