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이 유력해진 다비드 데 헤아가 주장 완장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그동안 핵심 골키퍼인 데 헤아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대화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협상에서 결론이 도출되지 않았고 데 헤아의 계약 잔여기간이 1년 안쪽으로 접어들면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로 이적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데 헤아가 내걸은 재계약 조건도 계약 성사에 방해요소였다. 20만 파운드(약 2억 9천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헤아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수령한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천만 원)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는 골키퍼 최고액을 제시하며 데 헤아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다수 보도들에 따르면 데 헤아는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재계약 시 데 헤아가 받게 될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1천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데 헤아가 맨유에 잔류하는 것이 유력해졌고, 주장직을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데 헤아가 맨유와 6년 재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고의 주급을 받는 골키퍼가 될 것이다. 데 헤아는 맨유의 주장이 되기를 열망하고 있고, 폴 포그바,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 등이 후보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데 헤아는 “나는 몇 경기에서 맨유의 주장이었다. 물론 맨유 같은 클럽의 주장이 되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만약 내가 주장이 된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며 주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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