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싱가포르] 이명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레들리 킹이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믿을 수 없는 선수이고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 말했다.

킹을 비롯해 다비드 트레제게, 훌리오 세자르, 데니스 어윈, 브라이언 롭슨 등 다섯 명의 레전드는 지난 20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벤데미어 세컨더리 스쿨에서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축구 클리닉을 앞두고 킹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에 처음 왔다던 킹은 “싱가포르는 좋은 도시이다. 사람들이 친절하게 반겨줬다”며 미소 지었다.

킹은 지난 시즌 성과에 대해 “우리는 많이 발전했다. 중요한 것은 감독은 수준 높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들이 퀄리티를 높여줄 것이고, 현재 스쿼드가 유지되어 만족한다”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엄청난 성취이다. 리그를 4위로 끝낸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열심히 훈련하고 즐기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고비처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토트넘의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은 2선 공격수, 최전방 스트라이커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쳤다.

킹은 손흥민의 기량을 극찬했다. 킹은 “엄청난 선수이다.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이동거리가 너무 많아 어려운 시즌이었다. 하지만 믿을 수 없었다”면서 “그는 팀에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해리 케인이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질 때 손흥민이 잘해줬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이명수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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