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23)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이 세계적인 공격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5년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에 합류한 마르시알은 데뷔 시즌에서 공격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서 잦은 기복을 보이며 주전 입지를 잃었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에도 마커스 래쉬포드와 로멜루 루카쿠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프리시즌에서는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 글로리와 치른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페널티 킥 득점을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펼쳐진 인터 밀란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시알은 프리시즌에서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EPL 일정을 마치고 마르시알의 역할 변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적이 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1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마르시알은 세계적인 공격수가 될 수 있는 선수다. 그의 태도는 확실히 눈에 띄었고 새로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르시알은 계속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와 래쉬포드가 지난 시즌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마르시알은 데뷔 시즌에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한 선수다. 잠시 부진했지만 다가오는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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