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메시를 볼 날을 매일매일 기다린다고 고백했다.

그리즈만이 마침내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완료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1억 2,000만 유로(약 1,58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그리즈만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이적 건이었지만 그리즈만은 행복하다. 바르셀로나 선수단과 첫 훈련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바르셀로나 공식 SNS 계정에는 그리즈만이 론도(패싱-압박 훈련) 중 자신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이반 라키티치를 장난스럽게 밀치는 장면이 올라왔다. 그리즈만의 친화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제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와 함께 일본 투어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21일 그리즈만이 포함된 투어 명단을 발표했다. 그리즈만 외 우스만 뎀벨레, 말콤, 프렌키 데용, 랑글레 등이 참여한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 후 휴가 중이기 때문에 이번 투어에는 불참하게 됐다.

메시의 불참은 그리즈만 입장에선 아쉽게 됐다. 그리즈만은 21일 스페인 ‘마르카’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메시와 훈련하고 싶은 마음을 직접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메시와 만나는 것은 아름다울 것이다. 그를 훈련장에서 보는 날을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다. 훈련장과 밖에서 메시는 어떨지 보고 싶다. 그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메시와 앞으로 관계에 대해 아무런 근심이 없어보인다’라는 질문에 “나는 어려운 사람이 아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가 서로를 잘 이해할 거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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