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벤쿠버가 또다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홈에서 산호세에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벤쿠버는 2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벤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23라운드 홈 경기서 산호세에 1-3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벤쿠버는 8경기 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고, 3연패에 빠졌다. 

총력전을 앞두고 벤쿠버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몬테로, 레이나, 방구라, 테이버트. 존 에리스, 헨리 아드난이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의 황인범도 이날 경기서 선발로 경기를 시작했다.

벤쿠버는 이른 시간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7분 만에 도네일 헨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산호세에 일격을 맞았다. 전반 16분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키퍼 맞고 흘러나온 공을 바코가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계속 밀어붙인 산호세는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번 34분 카자이슈빌리가 혼전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정확하 오른만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산호세가 공격을 주도했고, 벤쿠버는 역습으로 맞섰다. 

벤쿠버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추가 득점은 산호세에서 나왔다. 후반 34분 또다시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쇄도하던 에릭손이 왼발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벤쿠버는 만회골을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결국 후반 종료까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1-3 패배로 마쳤다. 

[경기 결과]

벤쿠버(1) : 헨리(전7)
산호세(3) : 바코(전16), 윈돌로우스키(전34), 에릭손(후3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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