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이 피오렌티나를 제압하고 프리시즌 3연승을 달렸다. 에디 은케티아가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21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ICC) 경기에서 피오렌티나에 3-0으로 승리했다. 콜로라도 라피즈, 바이에른 뮌헨에 승리했던 아스널은 프리시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후보, 유망주를 혼합해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무스타피, 몬레알, 콜라시나츠, 체임버스 등 기존 1군 선수들과 대표적인 유망주인 넬슨, 은케티아, 사카가 선발 기회를 받았다. 오바메양, 외질, 라카제트 등 핵심 선수들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아스널이 먼저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5분 콜라시나츠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은케티아가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피오렌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피오렌티나도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아스널 수비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동점골을 노렸다. 사포나라, 블라호비치, 소틸 등이 꾸준히 아스널 골문을 겨냥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썼다. 아스널은 마르티네스, 콜라시나츠를 빼고 레노, 라카제트를 투입하며 전술적인 변화까지 가져갔다.

피오렌티나의 우세한 경기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스널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라카제트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넬슨이 마무리 하려 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널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라카제트가 욕심내지 않고 밀어준 공을 은케티아가 마무리하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피오렌티나는 시메오네, 에이세릭 등을 투입했다. 아스널도 외질, 자카, 나일스, 마르티넬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두 골을 앞선 아스널은 결정적인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42분 마르티넬리가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널은 막판 윌록의 쐐기골까지 묶어 피오렌티나에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아스널(3): 은케티아(전15, 후21), 윌록(후43)

피오렌티나(0): -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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