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산] 정지훈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부천FC는 20일 오후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부산은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부천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부천의 송선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부천 입장에서는 승리한 것과 다름이 없는 경기였다. 부천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에 2골을 연달아 허용했고, 감한솔의 퇴장까지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에 대해 송선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해줬다. 부상자들이 많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하나로 뛰어줬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2 상황에서 더 처지면 골을 먹게 된다. 문기한이 부상에서 회복했기 때문에 투입됐다. 중원에서 풀어줄 수 있었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