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울리 슈틸리게 감독이 이끄는 톈진 테다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하는 다롄 이팡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톈진은 20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톈진에 위치한 올림픽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시즌 중국 슈퍼리그(CSL) 19라운드에서 다롄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톈진은 웨이준, 아체암퐁, 바그너, 구 하오, 리우 양, 바스티안스 등 주축 선수를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이에 맞서는 다롄 역시 보아텡, 카라스코, 함식, 셩, 롱, 샤오강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시켰다.

전반전부터 화력전이 펼쳐졌다. 다롄은 전반 26분 카라스코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일격을 받은 톈진은 전반 32분 아체암퐁의 패스를 받은 바그너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36분 이번에는 아체암퐁이 바그너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서 다롄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했던 카라스코가 이번에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카라스코는 슈아이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로 연결했다.

다롄의 새 얼굴 론돈이 확실하게 인상을 심었다. 후반 14분 보아텡과 교체되어 들어온 론돈은 곧바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강력한 슈팅으로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 중반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25분 아체암퐁이 페널티 킥 기회를 성공시키며 다시 역전을 만들어냈다. 다롄은 앞서 반칙을 내준 셩이 퇴장당하면서 실점과 함께 수적 열세를 맞았다. 다롄은 후반 39분 론돈이 또다시 골을 기록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승부를 내기 위해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다롄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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