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호 기자=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적생 김승대의 활약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에서 FC서울을 4-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서울전 4연승을 달리며 승점 48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후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경기 전반 초반부터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잠시 집중력을 잃어 동점 기회를 내줬다. 후반 초반부터 서울의 프레싱이 강했지만 수비가 잘 견뎌줬다. 그 덕분에 이겼다. 공격 쪽에서는 이동국 등 공격수들이 잘해줬다. 수비수로서 멀티골을 넣은 홍정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날 결승골을 넣은 신입생 김승대에 대해 “후반 초반부터 김승대를 넣었다. 팀 훈련을 하루만 했다. 잠시 헤매는 모습이었으나 센터 포워드 자리로 올라간 후 라인 브레이킹을 잘해줬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이기겠다는 승부욕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전북 선수단을 보면, 높이보다는 스피드를 살리는 게 장점인 것 같다. 그렇게 만들고 싶어서 김승대를 영입했다. 김승대 합류 후 스피드가 플러스됐다. 전북이라는 팀이 높이보다는 스피드에서 활용도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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