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요시노리 무토의 선제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간 활약했다.

뉴캐슬은 20일 오후 6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훙커우 축구장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3위 결정전에서 웨스트햄에 1-0 승리를 거두며 대회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해 뉴캐슬, 울버햄턴,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참가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뉴캐슬은 투톱에 쇠렌센과 무토를 중원에 리치, 콜백, 쉘비, 헤이든, 스테리가 위치했다. 3백에는 클라크, 라셀레스, 셰어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두브라브카가 꼈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햄은 최전방에 치차리토가 나섰고 야르몰렌코, 쿨렌, 란치니, 안데르손, 라이스가 뒤를 받쳤다. 4백은 사발레타, 리드, 오그본나, 크레스웰이 호흡을 맞쳤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선제골은 뉴캐슬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스테리가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무토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웨스트햄이 골문을 열었다. 이 골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 부임 후 뉴캐슬이 첫 번째로 기록한 골이 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이 변화를 시도했다. 뉴캐슬은 기성용과 만퀴요, 머피를 교체 투입했다. 웨스트햄은 스노드그래스, 산체스, 안토니오, 윌셔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경기 흐름을 깨기 위해 또다시 교체 카드를 꺼냈다. 웨스트햄은 후반 19분 디앙가나, 노블, 히메네스를 투입했다. 뉴캐슬 역시 후반 19분 리치 대신 롱스태프를 내보냈다.

뉴캐슬은 후반 29분 아쉬움을 삼켰다. 웨스트햄의 공격 차단 후 역습을 시도한 뉴캐슬은 롱스태프가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웨스트햄은 윌셔가 공격을 주도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무토의 선제골을 잘 지켜낸 뉴캐슬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 BB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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