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의 신성 카이 하베르츠(20)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과 계약을 존중하면서도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았다.

하베르츠는 20189-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드리블 능력과 결정력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독일과 레버쿠젠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에 분데스리가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 “다니엘 스터리지와 알베르토 모레노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을 방출한 리버풀이 선수 보강에 나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공격 보강을 위해 하베르츠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하베르츠는 1군 출전 시간 보장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독일 ‘빌트’와 하베르츠가 진행한 인터뷰를 조명했다. 하베르츠는 “내 선수 경력의 다음 단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언제 다음 단계를 밟을지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레버쿠젠이다. 아직 레버쿠젠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지는 모른다. 아직 나에게 관심을 표한 구단은 없다. 뮌헨이 나에게 다음 단계이자 올바른 구단인지 가늠할 수 없다. 아마도 외국 구단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지금은 이적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어느 구단에서도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은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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