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이 프리시즌 일정에서 맞붙은 도르트문트에 패배했다. 이에 한 영국 언론은 리버풀이 비록 아쉬움을 삼켰지만 패배 속에서 얻은 것이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노트르 데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프리시즌 일정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 “리버풀이 도르트문트에 패배했지만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다. 패배 속에서 긍정적인 점을 찾을 수 있었다. 파비뉴는 리버풀 입단 초기 적응이 느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핵심 선수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클롭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모습이었다. 파비뉴는 본격적인 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이다”고 보도했다.

다음으로 수비수들에 대한 분석을 남겼다. 이 매체는 “리버풀의 수비는 클롭 감독의 생각보다 부진했다. 버질 반 다이크는 확고한 주전이다. 조 고메스와 조엘 마팁은 선발 출전했고 데얀 로브렌은 30분간 활약했다. 클롭 감독은 고메스보다 마팁에게 더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다. 그는 60분간 활약했지만 아직 완전한 모습은 아니었다. 시몽 미뇰레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비록 알리송 베커가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미뇰레가 프리시즌 일정에서 보여준 태도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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