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의 신임 단장으로 취임한 에두 가스파르(41)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과거 아스널의 무패 우승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에두는 당시의 정신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두 단장의 기술이사 선임을 발표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치치 감독을 보좌하던 에두 단장은 2019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마치고 아스널에 합류했다.

에두 단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널의 중원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3-04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하며 레전드로 거듭났다.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은 에두 단장은 무패 우승을 차지했던 당시를 기억하며 다짐을 남겼다.

에두 단장은 20일 아스널 홈페이지를 통해 “2003-04 시즌 아스널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아스널은 정말 강했고 주위엔 큰 인물들이 많았다. 구단의 정신력과 선수들, 스태프들은 위대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락커룸에서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선수 개인의 성격도 다르고 때로는 자신만의 비전이 확고한 이들도 있다. 나는 무패 우승 신화의 일원이었다. 이제 아스널이 계속 성공을 누리기 위해 당시의 정신을 구단에 되돌려 놓기 위해 노력하겠다. 때로는 논쟁과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아스널의 일원들과 함께 싸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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