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윌프리드 자하(26)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호지슨 감독은 “아직 자하에게 이적에 관한 어떠한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자하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에 아스널이 자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팰리스와 아스널은 자하의 이적료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팰리스는 8,000만 파운드(약 1,179억 원)의 이적료를 원했고 한정된 이적 예산을 배정받은 아스널은 난색을 표했다.

자하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승선해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을 소화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와 승부차기 끝에 8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자하는 휴식 시간을 가진 뒤 팰리스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호지슨 감독은 20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자하가 구단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모른다. 자하는 내게 이적에 대한 어떠한 말도 꺼내지 않았다. 나는 아직 구단으로부터 자하 매각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하는 팰리스의 선수다. 나는 그저 자하가 돌아와 같이 훈련에 돌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일주일 정도 더 휴식을 부여받을 것이다. 만약 그가 더 일찍 돌아온다면 팰리스의 선수단은 그와 재회해 매우 행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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