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과거 맨유의 No.9이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현 No.9 로멜로 루카쿠(26)를 감쌌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카쿠 이적설에 맞선 상황이다. 유력한 행선지로 인터 밀란이 거론되며 7500만 파운드(약 1105억 원)의 이적료가 예상된다. 여기에 맨유 팬들 사이에서는 ‘루카쿠를 팔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이 상황이 안타까운 듯했다. 그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루카쿠는 맨유에 남아야 한다. 그를 향한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루카루를 옹호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루카쿠는 자신만의 플레이 영역을 필요로 한다. 팀 동료들이 루카쿠를 도와줘야만 한다. 내가 루카쿠와 함께 뛰는 미드필더라면 그에게 어떻게 패스해야할지, 언제 패스해야할지, 어느 발로 패스해야할지를 항상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루카쿠를 향한 2선의 지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루카쿠에게 올레 솔샤르 감독은 좋은 지도자다. 솔샤르는 훌륭한 스트라이커였기 때문에 루카쿠가 조언을 원한다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말로 루카쿠의 맨유 잔류를 염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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