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싱가포르] 이명수 기자= 인터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 이적에 대해 말을 아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밀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맨유전을 앞두고 밀란은 19일 오후 6시 30분,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기자회견에는 콘테 감독과 함께 니콜로 바렐라가 동석했다.

첫 번째 질문은 루카쿠의 이적이었다. 루카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했고, 이적을 도모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행선지는 밀란이 유력했다.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04억원)로 책정됐다고 알려졌다. 또한 밀란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솔샤르 감독은 “내일 경기에 루카쿠는 뛰지 못한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루카쿠 이적에 대해 “아직 루카쿠는 맨유 선수이다. 물론 내가 첼시 감독일 때 루카쿠를 데려오려 한적 있었다”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맨유 선수이다”고 말했다.

사진 = ICC/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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