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32)가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루이스는 우승을 두고 경쟁하지 않는다면 첼시에서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첼시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첼시에서 큰 족적을 남겼던 램파드 감독은 클로드 마켈렐레, 디디에 드로그바, 페트르 체흐, 애슐리 콜 등 옛 동료들과 함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하고 있다.

새로운 스태프들을 데려왔지만 선수 보강은 힘든 상황이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18세 이하 선수 등록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의 여파로 첼시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까지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한 마테오 코바시치를 완전 영입한 것이 유일한 영입이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더비 카운티에서 함께 했던 피카요 토모리와 메이슨 마운트를 비롯한 리스 제임스, 타미 아브라함 등 젊은 선수들을 중요하게 기용하려 하고 있다. 프리시즌에서도 1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어느덧 첼시의 고참이 된 루이스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루이스는 지난 18일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나는 첼시의 팬들이 구단의 상황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승리를 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첼시의 팬들은 6개월 동안 인내심을 갖고 우리를 지켜볼 것이다. 그동안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승에 도전하지 않으면 첼시에서 뛸 수 없다. 아먕이 크게 가져야 한다. 우리는 첼시의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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