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반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다. 이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게 직접 잔류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라키티치는 지난 2014년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이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 중원에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2015년 트레블 달성에 일조했고, 5년 째 주전으로 뛰고 있다.

올 시즌도 54경기에 출전하며 지칠 때까지 뛰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트레블 기회를 놓치면서 선수단 강화를 계획했고, 라키티치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고, 최근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에 라키티치를 포함한 거래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라키티치는 떠날 마음이 없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주 라키티치가 발베르데와 면담을 가졌다. 라키티치는 발베르데 감독에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의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계속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거라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발베르데도 라키티치의 태도에 좋은 점수르 줬다. 그러나 구단 수뇌부들의 회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발베르데는 라키티치를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여겼지만 지금 상황은 많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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