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세 명의 선수를 처분할 예정이다. 영국의 한 전문가는 맨유의 처분 대상으로 로멜루 루카쿠(26), 마르코스 로호(29), 마테오 다르미안(29)을 지목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 비사카를 영입했다. 두 선수의 영입에는 6,500만 파운드(약 956억 원)이 지출됐다. 맨유는 아직 더 많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해리 매과이어가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5,000만 파운드(약 735억 원),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약 1,176억 원)의 이적료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 예산을 많이 보유한 맨유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임에 틀림없다. 이에 맨유가 기존 선수들을 매각해 이적 예산을 확보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의 축구 전문가 마크 오그든이 이적 전문 방송 ‘트랜스퍼 토크’에 출연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오그든은 “맨유는 망설임 없이 매각할 몇 명의 선수들이 있다 루카쿠는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며 이적할 것이다. 나는 그가 분명히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르미안과 로호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두 선수가 맨유에서 미래가 없기 때문에 이번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카쿠와 다르미안은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인터 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맨유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르미안은 세리에 A에서 활약한 적이 있기 때문에 두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로호와 연결된 구단은 없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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