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방한을 앞두고 있는 유벤투스 홍보대사 다비드 트레제게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라 리퍼불리카’를 인용해 “트레제게가 토리노 중심가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라고 밝혔다.

트레제게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유벤투스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317경기 171골을 기록했고, 두 차례의 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유벤투스가 선정한 역대 최고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까지 유벤투스의 앰버서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었다. 오는 26일 유벤투스의 한국 방문 전 25일 트레제게와 에드가 다비즈는 국내에서 축구 클리닉과 팬 사인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레제게는 이를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지른 것. 이 소식을 전한 매체에 따르면 트레제게는 눈에 보일 정도로 취해있었고, 목소리를 높이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한다. 한 시간이나 지체된 후 진행된 음주 측정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한편, 이 사건으로 트레제게는 면허 취소와 더불어 공무 집행 방해로 고발될 위기에 처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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