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S 로마가 곤살로 이과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라 스탐파’는 18일(한국시간) “로마와 유벤투스 사이에 이과인의 이적에 대한 대화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과인은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공격 잉여자원으로 분류됐고,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재영입하기 위해서 유벤투스는 이과인 카드를 AC 밀란에 내밀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과인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첼시로 재임대 되는 등 떠돌이 생활을 했다. 첼시에서도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첼시 임대 중 18경기 5골에 그치고 말았다.

기회가 찾아왔다. 임대 복귀를 해야 하는 시점에서 나폴리와 첼시에서 함께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한 것. 이에 이과인은 이번 시즌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역시 이과인이 개인 트레이너까지 고용해 훈련을 따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좋은 모습으로 사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생각은 다르다. 마리오 만주키치 등이 버티고 있는 공격라인에 이과인의 자리는 여전히 없었고, 결국 이적을 계속 고려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로마가 이과인의 영입에 관심을 내비췄다. 이 소식을 전한 매체에 따르면 로마에 새롭게 부임한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직접 이과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적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