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 밀란이 로멜루 루카쿠를 포기하고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으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18일(한국시간) ‘투토스포르트’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인터 밀란이 루카쿠에서 카바니로 관심을 돌렸다”라고 밝혔다.

인터 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루카쿠 영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인터 밀란은 단장인 피에로 아우실리오를 영국으로 파견해 맨유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맨유가 책정한 금액에 턱없이 부족한 제의를 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2017년 루카쿠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7,900만 파운드(약 1,161억 원) 이상의 제의를 해야만 이적에 합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루카쿠는 맨유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계속 이어졌다. ‘투토스포르트’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여전히 8,000만 유로(약 1,059억 원) 이상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인터밀란은 지쳐갔고, 결국 대체자로 카바니로 관심을 돌린 것.

문제는 연봉이다. 카바니는 현재 1,200만 유로(약 159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나, 인터밀란이 지불할 수 있는 연봉은 900만 유로(약 119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