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칼럼 허드슨-오도이(18)의 기량을 칭찬하며 재계약을 확신했다.

오도이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에 출전했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뛰어난 실력을 보이면서 잉글랜드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는 더 많은 1군 출전 기회를 원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기량과 1년 남은 계약에 주목하며 관심을 보였다. 

첼시 1군 합류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며 승승장구하던 오도이는 부상에 울었다. 지난 4월 번리와 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6개월 이상의 회복 기간이 예상될 만큼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됐다. 이에 그가 곧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따르고 있다.

오도이의 복귀는 램파드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첼시는 영입 금지 징계가 유력한데 이어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기대감을 보내는 곳은 유망주들이다. 램파드 감독 역시 더비 카운티에서 유망주를 자주 기용했던 이력이 있다. 리스 제임스,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등 많은 선수들이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영국 현지 언론들은 1군 경험을 보유한 오도이의 합류는 다른 유망주들과 무게감이 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오도이는 첼시의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다. 그는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목이다. 그는 자신과 함께 발전해 나가려는 감독이 첼시에 있다는 것을 안다. 이미 일부 어린 선수들은 계약을 마쳤다. 남은 선수들은 다음 달 안으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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