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23, 레알 베티스)가 구단에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베티스와 파리 생제르맹(PSG) 사이의 계약 조건이 발목을 잡고 있다.

로 셀소는 2018-19 시즌 PSG를 떠나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로 셀소는 라 리가 32경기(선발27)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에 베티스는 지난 4월 그를 완전 영입한 뒤 8,890만 파운드(약 1,30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설정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5월 로 셀소의 이적료로 5,300만 파운드(약 779억 원)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영입을 완료한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로 셀소를 최우선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세비야의 지역지 ‘ABC’를 인용해 “로 셀소가 베티스에 토트넘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스페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 경력을 위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토트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베티스는 로 셀소의 완전 영입 당시 PSG와 구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해당 계약에 따르면 베티스는 로 셀소를 6,700만 파운드(약 985억 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할 수 없다. 이에 베티스의 루비 감독은 ‘로 셀소의 잔류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만약 그가 베티스에 남는다면 그의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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