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셀틱의 닐 레논 감독이 키에런 티어니(22)의 이적료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논 감독은 티어니의 이적료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아론 완 비사카(21)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티어니는 셀틱 유스를 거쳐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8-19 시즌 28경기를 소화하며 셀틱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에 많은 구단이 그를 주시했고 아스널과 나폴리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셀틱에 티어니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셀틱은 그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67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논 감독은 티어니가 아스널의 제안보다 훨씬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논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티어니는 이미 많은 것을 성취한 선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완 비사카의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약 735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티어니의 이적료는 적은 가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티어니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아스널이나 다른 구단의 몫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협상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고 영국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그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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