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손흥민 IN-로즈 OUT. 토트넘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1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요 1군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있었고, 새로 영입된 탕귀 은돔벨레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6월 2일,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느라 다른 팀들과 달리 휴가 기간이 짧았다. 특히 A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은 6월 둘째 주까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때문에 토트넘은 손흥민, 알리, 에릭센, 베르통언, 시소코 등 주요 1군 선수들에게는 추가 휴가를 부여했고, 이들은 12일 훈련에 합류했다. 그리고 곧바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은돔벨레 또한 아시아 투어에 동행한다. 토트넘은 지난 3일, 클럽 레코드인 6500만 파운드(약 957억 원)를 들여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중원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그러나 빈센트 얀센, 케빈 은쿠두, 대니 로즈는 다른 클럽을 알아볼 시간을 주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이 세 명의 선수를 사실상 전력 외로 구분한 셈이고, 이미 키에런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다만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을 부여한 것이다.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 토트넘은 오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유벤투스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치른다. 중국 상하이로 넘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을 갖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우디 컵에 나선다. 아우디 컵에는 토트넘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페네르바체가 참가한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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