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으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선임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의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많은 후보들이 뉴캐슬의 사령탑으로 언급됐다. 차기 감독으로 조세 무리뉴, 스티븐 제라드, 패트릭 비에이라 등 많은 인물이 거론됐지만 브루스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결국 뉴캐슬이 브루스 감독을 선임했다. 뉴캐슬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의 새 감독으로 브루스 감독을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브루스 감독은 스티브 아그뉴, 스티븐 클레망 코치와 함께 뉴캐슬에 합류한다.

뉴캐슬과 계약을 체결한 브루스 감독은 “뉴캐슬 감독으로 임명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이곳은 내가 어릴 적 응원했던 클럽이자, 내 아버지가 응원했던 클럽이다.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큰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도전을 준비하고 있고, 팀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루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위건 애슬레틱, 선덜랜드, 애스턴 빌라 등을 지휘한 바 있다. 뉴캐슬의 지역 라이벌 선덜랜드를 지휘한 바 있어 이번 이적은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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