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비드 네레스(22, 아약스) 영입에 나섰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알게마인 다그블라트를 인용해 “아약스의 마크 오베르마스 단장이 아틀레티코가 네레스의 이적을 제의했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네레스는 빠른 발을 가진 기술 좋은 윙어다. 2017년 브라질 상파울루 FC를 떠나 아약스에 입단했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총 99경기에 나서 29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에레디비시, KNVB컵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맹활약하며 단숨에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훌륭한 활약에 많은 빅클럽들의 구애가 쏟아졌다.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이번에는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아틀레티코는 앙트완 그리즈만을 처분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젊은 피 수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네레스를 눈여겨 본 것.

한편, 아약스가 그를 아틀레티코로 이적 시킬 지는 미지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미 아약스는 중국으로부터 온 네레스를 향한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아틀레티코 이적 여부는 다음 주 결정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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