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센터백 라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영입을 노리는 맨유는 마르코스 로호, 에릭 바이, 필 존스에 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의 이번 이적시장 목표 중 하나는 수비 재정비다. 이미 오른쪽 풀백 자리에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해 한 축을 세운 가운데 매과이어까지 영입할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그 배경은 지난 시즌까지 계속해서 불안했던 모습을 보였던 수비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 맨유는 여러 문제를 노출시켜왔는데 수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확실한 능력을 지닌 선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나마 빅토르 린델로프, 루크 쇼 등은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수비라인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아직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이 큰 상황이지만 매과이어를 영입할 의지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현재 맨유의 센터백은 린델로프를 대표로 로호, 바이, 존스, 크리스 스몰링, 악셀 튀앙제브 정도로 압축된다.

하지만 린델로프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비수들은 이적 가능 대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 가능성이 짙었던 로호, 바이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재계약을 체결한 존스에 대한 제의를 들을 생각이다. 매과이어 영입에 대비한 방출 작업으로 해석된다.

유망주로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로 임대보냈던 튀앙제브 역시 1군보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구단으로 다시 한 번 임대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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