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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초 고등학생 K리거, 부산아이파크 유스 개성고 권혁규와 준프로계약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K리그2 최초로 고등학생 K리거를 탄생시켰다.

부산은 지난 7월 16일(화) 강서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부산아이파크 산하 U-18 개성고등학교 3학년인 권혁규와 준프로계약을 완료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를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K리그2에서는 최초의 준프로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권혁규는 오는 20일(토)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 1995와의 홈 경기에서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권혁규는 부산 로컬 보이다. U-12 유소년팀을 거쳐, 이 후 U-15 낙동중학교와 U-18 개성고등학교를 거친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다. 189cm의 장신이지만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공을 다루는 기술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장점을 보이는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드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양 발 잡이인 것도 큰 강점이다.

권혁규는 “형들과 훈련을 하니 아직은 얼떨떨한 면이 많다. 어릴 때부터 경기장 볼보이도 하고 지나가는 프로 형들을 볼 때마다 꼭 나도 아이파크의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이뤄져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에서는 부산아이파크 말고는 다른 팀에 입단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박종우 형이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때 큰 감명을 받고 내 롤모델이 되었다. 영광스럽게도 같은 포지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으로 프로에 데뷔하는 산하 유소년 선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현 프로팀 명단에서 유소년 출신 선수가 34명 중 16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유소년 출신 비율이 47%로 K리그 구단 중 최고의 비율을 가진 팀 중 하나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현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 U-22 대표팀 이동준, 김진규, 박경민. 박호영과 U-20 폴란드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이상준 등이 있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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