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은 시큰둥한 반응과 함께 그의 영입 가능 조건을 결정했다.

‘겟프렌치풋볼’은 17일(한국시간) ‘레퀴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PSG에 4,000만 유로(약 529억 원)와 이반 라키티치, 필리페 쿠티뉴를 네이마르와 맞바꾸는 것을 구두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앙트완 그리즈만을 품은 바르셀로나가 이제 네이마르의 영입으로 시선을 돌렸다. 프렝키 데 용과 그리즈만을 영입하면서 이적 자금은 바닥을 드러냈지만, 네이마르를 향한 구애는 멈추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바르셀로나 복귀를 바라고 있다.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고 싶어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코파 아메리카 전에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구단과 네이마르의 문제다”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역시 문제는 PSG의 의사다. 적정한 금액 외에는 다른 제안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 이는 자금이 바닥나 선수를 포함시키려 하는 바르셀로나에 부담이다.

이 소식을 전한 매체는 “만약 서면으로 제시한다 해도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은 이를 거절할 것”이라면서 “PSG는 바르셀로나의 명확하지 못한 제안에 신물이 난 상황이며, 내부적으로 데드라인을 7월 31일로 정해놓았다. 이 안에 바르셀로나는 PSG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제의를 해야 한다. PSG는 3억(약 3,972억 원)~3억 5천만 유로(약 4,634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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