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스타덤에 오른 에베르통 소아레스(23, 그레미우)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윌프리드 자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에베르통이다. 하지만 이적예산이 한정적인 아스널은 어려움 속에서 영입을 이끌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측면 공격수 영입은 아스널의 이적시장 최대 목표다. 아스널이 자랑하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투톱의 위력을 배가시킬 선수를 찾고 있다. 현재 자하-에베르통이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이 먼저 영입을 시도했던 것은 자하였다. 자하 역시 유럽 대항전 출전을 위해 아스널 이적을 희망했지만 이적료 협상이 문제였다. 팰리스는 아론 완-비사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낼 때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을 받길 원했다. 4,5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의 한정적인 예산을 지녔던 아스널에 현실적인 타깃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아스널은 자하 영입에 아직 희망을 걸고 있지만 '플랜 B' 영입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던 에베르통이 그 대상이다. 브라질 매체 ‘UOL'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자하 영입 실패 시 에베르통을 데려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에베르통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65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를 현명하게 써야 하는 아스널은 키어런 티어니 협상과 마찬가지로 분할 지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에베르통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역시 ‘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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