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앙트완 그리즈만의 영입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프랑스 최고의 스타 앙트완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이제 30대 중반이라 차세대 에이스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런 이유로 그리즈만을 영입했고,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새로운 삼각 편대를 마련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데 용까지 품으며 중원도 확실하게 강화했다.

엄청난 금액이 투입된 그리즈만의 영입이었다.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약 1,597억 원)였고, 바르셀로나는 이를 지불해야만 했다.

아무리 거대 구단 바르셀로나라고 하더라도 계속된 지출을 감당하기는 힘들었다. 그리즈만의 영입을 온전히 자신들의 힘으로 지불하지 못하고 대출을 받게 된 것.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의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가 3,500만 유로(약 466억 원)의 금액을 6개월 무보증 대출 받게 됐다”라면서 바르셀로나가 풍족하지 못한 자금 사정에서 그리즈만을 영입하게 됐음을 전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네이마르의 영입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그리즈만의 영입 후 바르셀로나에 남은 자금이 없으며. 그들은 네이마르를 영입할 여력이 없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