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아스널의 영입 소식이 감감무소식이다. 영국 매체는 아스널의 스탄 크뢴케 구단주가 지난 5년 간 단 한 푼도 지출하지 않은 점을 주목했다.

프리미어리그(EPL)의 구단들이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아직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영입이 유일하다. 아스널은 4,500만 파운드(약 661억 원)의 이적예산을 배당받았지만 윌프리드 자하와 윌리엄 살리바, 키어런 티어니 등 영입 대상들의 몸값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4일(한국시간) “아스널 수뇌부는 선수 영입을 위해 크뢴케 구단주에게 이적 자금을 요청할 예정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자하 영입을 요구했다. 하지만 자하의 이적료는 아스널의 이적 예산으로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더 선’은 15일, “크뢴케 구단주는 지난 5년 간 아스널에 단 한 푼도 지출하지 않았다”며 그래프와 함께 보도했다.

이 자료를 살펴보면 EPL 빅6 구단 중 첼시 구단주가 가장 많은 사비를 지출했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이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나란히 0원을 기록했다.

‘더 선’은 “아스널이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며 재정적으로 더욱 어려워졌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랐지만 UEFA로부터 겨우 474억원을 배당받았을 뿐이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토트넘, 리버풀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금액”이라고 꼬집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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