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독일어 공부 중"이라며 축구계 복귀를 암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을 이끌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지난겨울 맨유의 성적 부진을 막지 못하고 경질 당했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무리뉴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축구 패널로 활동했다.

쉬고 있던 무리뉴를 향해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졌다. 최근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과 작별한 뉴캐슬이 넉넉한 자금을 무기로 무리뉴에게 접근했다. 또한 중국 슈퍼리그(CSL)의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연봉 1300억 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무리뉴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약 반 년의 휴식기를 보낸 그는 새 도전을 앞두고 있다. 무리뉴는 16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축구가 정말 그립다. 내게 축구는 아드레날린과 같다”는 말로 감독 복귀를 시사했다.

이어서 “지금은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안다. 하지만 독일어는 모른다. 그래서 공부 중이다“라고 답하며 분데스리가 진출설에 불을 지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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