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천안] 정지훈 기자= 리그 8연패의 늪에 빠진 서울 이랜드 FC의 우성용 감독 대행이 고개를 숙였다.

서울 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9라운드에서 광주FC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리그 8연패와 함께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우성용 감독 대행은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결과가 아쉬웠다. 그래도 선수들이 더위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어느 덧 리그 8연패다. 최근 연패의 늪에 빠진 서울 이랜드는 심리학 전문가 윤영길 교수를 초청해 멘탈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이에 선수들은 선두 광주전을 맞이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고, 과정은 더 좋아졌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대해 우성용 대행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전보다는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며 짤막하게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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