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르로이 사네(23, 맨체스터 시티)에게 여전한 관심을 보였다. 루메니게 회장은 아직 사네를 영입할 시간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사네는 2018-19 시즌 맨시티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기록이지만 라힘 스털링과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사네는 지난 3월 이후 10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번 교체 출전했고 3번의 경기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뮌헨이 공격 보강을 위해 사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뮌헨의 니코 코바치 감독과 선수들은 사네에게 뮌헨 합류를 추천했다. 코바치 감독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골 닷컴’을 통해 “뮌헨의 유니폼을 입은 사네의 모습이 보고싶다”고 말했다. 독일 대표팀 동료 세르쥬 나브리는 지난달 9일 벨라루스와 친선전을 마친 뒤 “사네가 뮌헨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다. 나는 그와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이 좋다”며 이적을 원했다.

이번에는 수뇌부가 유혹을 이어갔다. 루메니게 회장은 14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직 사네의 이적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뮌헨은 그의 이적을 위해 움직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네는 휴가 기간 동안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를 원했다. 이제 우리는 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적시장은 9월 2일까지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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