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팀 K리그'를 이끌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유벤투스전에 전북 선수들을 모두 데려가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오는 26일 금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팀 K리그 선수단 20명은 팬투표로 선발된 11명에 경기위원회에서 발탁한 추가선수 9명으로 구성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발표한 팬투표 중간결과에 따르면, 전북 선수단 중 3명이 높은 득표를 받았다. 이동국, 로페즈, 이용이 그 주인공이다. 이외에는 울산의 김보경, 믹스, 박주호, 불투이스가 이름을 올렸고, 서울의 박주영, 오스마르, 대구의 세징야, 조현우가 베스트 11명 팬투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번 유벤투스전을 지휘할 모라이스 감독은 최대한 많은 전북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은 눈치였다. 그는 1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울산전을 앞두고 "마음 같아선 전북 선수들 모두 데려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서 "(팬투표 상위권에 오른)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경기위원회에서 뽑는다. 뽑아주는 대로 데려가겠다. 그래도 할 수 있다면 전북 선수 중 대표팀에서 뛰는 권경원, 김진수 같은 선수를 더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11일까지 집계된 '팀K리그' 최다득표 현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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