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나폴리 이적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드리드에 남고 싶은 마음이 결정적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스는 이번 여름 2년간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 하에 리빌딩 중인 레알에 하메스의 자리는 없어 보였다. 이에 곧바로 이적을 준비했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는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있는 나폴리였다. 두 사람은 레알과 바이에른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시 한 번 하메스와 재회를 기대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콜롬비아 현지에서 “하메스는 나폴리보다 아틀레티코 이적을 선호한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적에 달려있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설이 탄력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12일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행이 공식 발표되자 하메스의 아틀레티코 이적은 더욱 가까워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하메스가 아틀레티코 이적을 준비 중이다. 그의 의지가 이적의 열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메스가 아틀레티코에서 뛰고픈 의지를 보이자 나폴리도 관심을 끝냈다. 게다가 마드리드에서 계속 살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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