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C 바르셀로나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앙트완 그리즈만이 FC바르셀로나에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드디어 그리즈만의 영입을 발표했다. 아틀레티코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된 그리즈만은 지난 5월 구단과 결별을 선언했고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시됐다. 바이아웃 조항에 삽입된 금액이 하향 조정되고 바르셀로나가 해당 금액만 지불하면 아틀레티코의 의사는 걸림돌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그리즈만 영입은 생각보다 지체됐다. 천문학적인 수준의 이적료로 쓸 재원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가 간신히 금액을 준비했고 그리즈만 영입을 확정 짓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1,594억 원)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불해 영입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과 5년 계약을 체결했고, 8억 유로(약 1조 620억 원)의 바이아웃을 걸어뒀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엠블럼을 가슴에 새긴 그리즈만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공식 스토어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 그리즈만은 구단 채널을 통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이 팀과 빨리 일하길 열망하고 있다”라면서 “여기에 새로운 도전과 목표가 있다. 최선을 다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목표는 코파 델 레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를 우승하는 것이다. 사무엘 움티티와 우스망 뎀벨레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라면서 “메시와 함께 뛰어 기쁘다. 바르셀로나는 위대한 구단이며, 팀 동료와 감독을 위해 일하고 싶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재밌게 지내고 싶으며, 큰 기쁨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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