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다이넬 스터리지(29)의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리버풀의 이번여름 이적 시장의 정책은 확실하다. 이미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버질 판 다이크 등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갖춘 리버풀이기에 부족한 포지션만 보강을 하고, 남은 자금은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잉여 자원의 처분 역시 동시에 진행됐다. 이 가운데 스터리지 역시 정리 대상이 된 것.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스터리지는 첼시와 볼턴 원더러스를 거쳐 지난 2013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에서 7시즌 동안 함께한 160경기를 소화하며 67골을 기록했다.

전성기는 2013-14 시즌이었다. 그는 33경기 24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이후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피르미누에 이어 디보크 오리기에게 까지 밀려 결국 제 3의 공격 자원 신세가 됐다. 결국 계약 연장은 하지 못했고, 6년 만에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의 ‘미러’는 “볼로냐가 스터리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볼로냐는 그의 미래 계획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높은 연봉이다. 이 매체는 볼로냐의 관심 속에서 12만 파운드(약 1억 7,731만 원)의 연봉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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