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수원 삼성의 중원을 책임지던 사리치가 중동으로 이적했다.

최근 사리치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에 수원은 13일 "중동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 중인 사리치 선수의 협상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사리치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다음 주 초 현지로 출국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팀은 밝히지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가 사리치 영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알 아흘리가 사리치 영입에 성공했다. 알 아흘리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사리치는 알 아흘리와 3년 계약을 맺었으며 구체적인 이적료와 연봉은 전해지지 않았다.

오는 14일에 열릴 수원의 상주 상무 원정경기는 사리치의 고별전 형시을 띄게된다. 수원은 “1년 동안 사리치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선수의 앞날에 무한한 행운과 발전이 늘 함께 하기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로 사리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알 아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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