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열린 퍼스 글로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후 맨유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펼치고, 장소를 옮겨 싱가폴에서 인터밀란, 상하이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이날 맨유는 신예 선수들을 주축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짰다. 전방에 마르시알, 제임스, 린가드를 배치했고, 2선에는 총, 마티치, 페레이라를 세웠다. 수비라인은 영, 존스, 튀앙제브, 달롯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로메로 골키퍼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페레이라, 포그바, 마타, 래쉬포드, 완 비사카, 스몰링, 로호, 그린우드, 고메스, 맥토미니가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끊임없이 퍼스의 골문을 두드리던 맨유는 후반 15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마타가 헤더로 끊어냈고, 포그바가 힐패스로 래쉬포드에게 내줬다. 래쉬포드는 그대로 몸을 돌려 왼발 터닝슈팅으로 퍼스의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갔고, 그를 대신해 가너가 투입됐다. 가너는 후반 40분 수비 패스를 끊어내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한 채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퍼스(0) : -

맨유(2) : 래쉬포드(후15), 가너(후40)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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