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 사진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빠지자 토트넘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훈련장에 돌아온 1군 선수들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소집돼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지난 6월 2일,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느라 다른 팀들과 달리 휴가 기간이 짧았다. 특히 A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은 6월 둘째 주까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때문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한 주요 1군 선수들에게는 추가 휴가를 부여했고, 이들은 12일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69장의 사진에서 손흥민, 케인, 알리, 베르통언, 요리스, 은돔벨레 등이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한 명의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바로 에릭센이었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토트넘 팬포럼 ‘스퍼스웹’은 “훈련 사진 어디에도 에릭센을 찾아볼 수 없었다. 토트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자 에릭센을 사진에서 뺀 것일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한 사진에서 에릭센의 모습이 흐릿하게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이브닝스탠다드’는 “알리, 에릭센, 알더베이럴트, 시소코를 포함한 대부분의 1군 선수들이 이날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사진 = 토트넘, 스퍼스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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