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바 있는 미드필더 페르난두가 세비야로 이적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세비야는 페르난두까지 9명의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세비야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두 영입 소식을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를 떠나 세비야로 합류하게 된 페르난두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는 페르난두는 FC포르투, 맨시티 등 유럽 내 빅클럽에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지난 2017년 맨시티를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입단한 페르난두는 2년 만에 세비야로 자리를 옮겼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경험이 많은 점이 눈에 띈다. 포르투갈, 잉글랜드, 터키 등 각국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고 특히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를 각각 57경기 20경기를 치를 만큼 유럽 대항전에서 자주 모습을 보였던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터키 슈페르 리그에서 22경기 2골 4도움을 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30대 나이지만 3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이로써 이번 여름에만 벌써 9명의 1군 선수가 세비야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대생 신분으로 완전이적을 하게 된 막시밀리안 베버를 제외하면 8명의 새 얼굴이 합류하는 셈이다. 

줄스 쿤데, 무나스 다부르, 디에고 카를로스, 루카스 오캄포스, 조안 조르단, 루크 데 용, 막시밀리안 베버, 세르히오 레길론(임대)에 이어 페르난두가 세비야에 합류했다. 파블로 사라비아, 퀸시 프로메스, 루이스 무리엘 등이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이 눈에 띈다.

사진= 게티이미지,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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